[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대파했다. 무려 12골을 넣고 무실점을 했지만 그래도 여자축구 A매치 최다점수 차이 승리는 아니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슬라탄주 팔렘방의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는 21일 2018아시안게임 여자축구 A조 최종전 한국-인도네시아가 열렸다.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맞아 원정경기라는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고 12-0 대승을 거뒀다.
한국 인도네시아전이 여자축구 A매치 최다점수 차이 승리가 아닌 이유는 9년 전 19-0으로 이긴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 한국-인도네시아 지소연은 2득점으로 12-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여자축구 한국 역대 최다점수 차이 승리인 북마리아나제도연방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5득점을 하여 19-0 대승을 주도한 바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한국-북마리아나제도연방 19-0 승리는 2010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예선 준결승 리그에서 나왔다.
2018아시안게임 여자축구 A조 한국 인도네시아전은 이현형이 무려 5득점을 한 것을 필두로 문미라와 지소연이 2골씩, 임선주·손화연·장슬기가 1득
2010 EAFF E-1 챔피언십 예선 준결승리그 한국 북마리아나제도연방전에서는 지소연이 5골을 넣었다.
지소연 외에도 해트트릭 달성자가 2명에 달했다. 3골 미만 멀티골 득점자도 2명. 한국-북마리아나제도연방 경기에서 골을 넣은 선수는 모두 9명이나 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