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마무리 켄리 잰슨의 복귀를 반겼다.
로버츠는 2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복귀 예정인 마무리 잰슨에 대해 말했다.
지난 콜로라도 원정 도중 심장 박동에 이상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잰슨은 이날 심장 전문의를 만났고,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날 25인 명단에 복귀 예정이다. 잰슨은 남은 시즌 계속해서 심장약을 복용할 예정이지만, 제한없이 던질 예정이다. 시즌 후에는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 |
↑ 켄리 잰슨이 복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잰슨이 없는 기간 10경기를 치렀고 4승 6패를 기록했다. 이 6패는 모두 불펜 투수가 패전투수가 됐고, 4패는 끝내기 패배였다. 다저스의 2018시즌을 돌아볼 때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기억될 시간들이었다.
로버츠는 "잰슨은 평소와 같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그동안 팔힘을 유지해왔다는 것이다. 뛰어도 좋다는 허락을 의사에게서 받은만큼 원래 있었던 자리에 다시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이닝 이상 맡게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9회는 마무리 잰슨이 맡지만, 나머지 이닝은 여전히 매치업에 따라 운영된다. 로버츠는 마에다 켄타, 스캇 알렉산더, 딜런 플로로, 페드로 바에즈, 케일럽 퍼거슨 등 최근 불펜에서 중용된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이 매치업에 따라 기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여기에 허리 부
로버츠는 스트리플링의 현재 상태에 대해 "평지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조만간 마운드에서 던질 예정이며 복귀 전 타자들을 상대한다.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