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의 16강 상대는 이란…한국 16강 경기 일정은?

김학범호가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이기면서 E조 2위로 이란과 16강 경기를 펼치게 됐습니다.

이란은 오늘(20일) 미얀마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3차전서 0:2로 패하고도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오늘(20일) 키르기스스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3차전서 1:0으로 이기면서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F조 1위 이란과 E조 2위 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16강에서 8강 진출권을 놓고 다툽니다.

한국과 이란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아홉 차례 맞붙었습니다.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출전국 중 태국과 최다 대결입니다. 한국과 이란이 16강에서 격돌할 경우, 10번째 만남입니다.

이란과 아시안게임 역대 전적은 3승 2무 4패로 근소한 열세입니다. 1974년 테헤란 대회 조별리그 0:2 패배 이후 2006년 도하 대회 동메달 결정전(0:1 패)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1986년 서울 대회 8강에서는 승부차기로 따돌렸으나, 16년 후 부산 대회 준결승에서는 이영표의 실축으로 승부차기 패배를 했습니다.

한편,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로 이란과 악연을 끝냈습니다. 1:3으로 밀렸으나 후반 32분 이후 3골을 몰아쳐 4:3으로 이겼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