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반둥) 이상철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선발 출전한다.
김학범 감독은 가시밭길로 가기 위해 총력을 쏟는다. 자존심 회복과 16강 진출,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손흥민을 비롯해 조현우(대구 FC),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키르기스스탄전에 출동한다.
손흥민은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에 출격한다.
↑ 손흥민(가운데)과 조현우(왼쪽)는 20일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인도네시아 반둥)=천정환 기자 |
손흥민의 이번 대회 첫 베스트11 포함이다. 지난 17일 말레이시아와 2차전에 나섰으나 교체로 나가 33분을 뛰었다. 포메이션은 4-3-3이다. 4골을 넣은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나상호(광주 FC)가 손흥민과 스리톱을 이룬다.
말레이시아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2골을 허용한 송범근(전북 현대)은 조현우에게 주전 골키퍼 장갑을 돌려줬다. 조현우는 15일 바레인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재(전북 현대)와 중앙 수비 호흡을 맞출 정태욱(제주 유나이티드)도 이번 대회에서 첫 출전한다. 말레이시아전에서 해법을 찾지 못한 중원도 싹 바뀌었다. 장윤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키르기스스탄전 베스트11
GK : 조현우
DF : 김문환 정태욱 김민재 김진야
MF : 이승모 황인범 장윤호
FW : 나상호 황의조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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