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전자호구시스템 오류로 태권도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태권도 겨루기 경기 첫날 하민아(삼성에스원)와 류카이치(중국) 간의 여자 53㎏급 8강전이 경기 도중 전자호구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중단됐다.
하민아가 10-2로 앞서던 3라운드 1분24초를 남겨놓은 상황이었다.
센서가 없어서 심판이 직접 주게 된 주먹 공격 득점 등이 계속 표출이 되자 중국 측에서 항의했고, 원인을 찾
같은 시각 1라운드를 치르고 있던 쿠옥 훙 보(베트남)-사가르 구바주(네팔)의 남자 58㎏급 16강전도 진행이 멈췄다.
참가국 대표자들이 급하게 모여 대책을 논의한 결과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후 5시부터 중단된 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