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조귀옥 작가가 야생화를 통해 관객들 내면에 잠든 행복을 일깨운다.
조귀옥 작가 초대전이 서울 종로구 금보성아트센터에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개최된다. 조귀옥 작가는 야생화를 주로 그리는 화가로 작품 속 야생화와 풀, 나비를 통해 자유롭고 싶은 내면의 소망을 표현한다.
전시회장에서 만난 조 작가는 환하게 웃으며 “작년에도 야생화 전시를 했다. 제가 생각하는 야생화가 관객들과 많이 동화되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조귀옥 작가가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야생화를 주제로 금보성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연다. 사진=MK스포츠 |
조귀옥 작가가 언급한 내면의 모습은 삼라만상이다. 그의 작품에 담긴 내면세계 또한 방대한 우주와 같다. 보는 사람마다 제각각의 내면세계를 가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 작가는 “제 작품들은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들, 하고 있는 일들, 과거에 생각했던 일들, 하고 싶었던 꿈들을 만나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작업하긴 했지만, 이 작품들을 통해 (관객 스스로가)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추억들을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같이 소통했으면 좋겠
또 그는 관객들을 향해 “일상생활하면서 생기는 복잡한 생각과 상황들을 잊고 마음 편하게 보셨으면, 마음이 정화되셨으면, 어렸을 때 가졌던 꿈들을 다시 상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름답게 살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