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라스베가스) 김재호 특파원] 다르빗슈 유(32)가 2018시즌 다시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지금으로서는 어려워보인다.
시카고 컵스 우완 선발 다르빗슈는 20일(한국시간) 싱글A 사우스벤드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나섰지만, 1이닝 10구 만에 등판을 중단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날 3이닝 소화를 목표로 마운드에 올랐던 다르빗슈는 2회를 앞두고 워밍업을 하던 도중 더그아웃에 이상 신호를 보냈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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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의 재활이 난관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6년 1억 2600만 달러에 계약한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8경기에서 40이닝을 소화하며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중이다.
지난 5월 24일 오른 삼두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이후 재활 등판을 소화했지만, 이상을 느껴 재활을 중단했다. 이후 검진 결과 팔꿈치 염증이 발견됐다.
이후 두번째 복귀 시도를 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이날 재활 등판에서도 1회 투구를 마친 뒤 팔을 흔들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는 팔꿈치
다르빗슈의 재활이 또 한 번 난관에 부딪히며 이번 시즌 복귀할 확률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는 "정말로 이번 시즌 돌아오고 싶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