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LA에인절스에게 졌다. 추신수는 나오지 않았고, 오타니 쇼헤이는 대타로 나와 담장을 넘겼다.
텍사스는 1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7-11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은 2승 1패가 됐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추신수는 나오지 않았다.
알링턴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2시간 26분 지연된 이후 열린 이날 경기. 텍사스는 2-6으로 뒤진 4회말 2사 1, 2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적시타, 상대 선발 앤드류 히니의 폭투, 여기에 아드리안 벨트레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4점을 내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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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는 대타로 나와 동점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오타니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우완 버틀러를 상대로 대타 등장해 가운데 담장 넘기는 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시즌 13호 홈런.
텍사스는 7회말 조이 갈로의 2루타에 이어 로빈슨 치리노스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뒤집을 의지와 능력이 부족했다.
텍사스 선발 페레즈는 6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을
에인절스 선발 앤드류 히니는 5 1/3이닝 10피안타 2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불펜진이 1실점으로 나머지 이닝을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