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19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은 67승 56패가 됐다. 애틀란타는 68승 54패.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버드 블랙 감독은 2~3점차 접전 상황이었지만 그를 아꼈다.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5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에 이어 제이크 맥기, 스캇 오버그, 브라이언 쇼, 아담 오타비노, 웨이드 데이비스가 뒤를 이었다.
↑ 콜로라도는 이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
그사이 콜로라도 타선은 상대 선발 마이크 폴티네위츠(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에게 봉쇄당하며 쉽게 득점을 내지 못했다.
9회 A.J. 민터를 상대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2사 이후 트레버 스토리의 좌익수 키 넘기는 2루타에 이어 데이빗 달의 중전 안타, 이안 데스몬드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대타 헤라르도 파라의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2사 3루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아담 오타비노가 댄스비 스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9회 불붙은 콜로라도 공격은 10회에도 화력을 이어갔
마무리는 데이비스의 몫이었다. 10회말을 처리하며 시즌 3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