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수가 말레이시아전 직후 보여준 돌출행동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자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 대표팀은 어제 (1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2로 패했습니다.
경기 내용도 아쉬웠지만, 종료휘슬이 울린 뒤 보여준 선발 스트라이커 황희찬의 매너에 팬들은 거센 비난을 가하고 있습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황희찬은 경기가 끝난 뒤 중앙선에서 말레이시아 선수들과 악수를 하는 세리머니에 참석하지 않고 곧바로 벤치로 걸어 나왔습니다.
경기 종료 뒤 상대 선수와 악수를 하는 것은 페어플레이의 상징이지만 황희찬은 자신에 플레이에
결국 그는 SNS가 욕으로 도배되자 계정을 삭제했습니다.
한편, 골키퍼 조현우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골키퍼 송범근(전북)은 실점 논란에 휩싸이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MBN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