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는 18일(한국시간) 경기에서 가장 이상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컵스는 이날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2회 터진 카일 슈와버의 솔로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이날 경기는 비로 1시간 47분이 지연됐지만, 실제 경기 시간은 2시간 53분으로 비교적 빨리 끝났다. 경기 시간이 빨랐던 비결은 병살타에 있었다. 이날 컵스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무려 7개의 병살타를 잡았다. 4회와 5회를 뺀 모든 이닝에서 병살타가 나왔다.
↑ 컵스 내야진은 이날 7개의 병살타를 완성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8회에는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호르헤 데 라 로사가 아담 프레이지어를 맞아 2루수 정면으로 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유도했다. 2루수 하비에르 바에즈가 재빨리 1루에 송구, 1루로 돌아가던 케빈 뉴먼을 잡았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1루 아웃 판정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뒤집어지지 않았다.
9회에는 1사 2루에서 스티브 시쉑을 구원 등판한 제시 차베스가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프리즈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 경기를 끝냈다. 프리즈와 벨은 이날 경기에서만 2개의 병살타를 기록했다.
기록 전문 업체 '엘리아스 스포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