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안타 2개를 기록,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1로 올랐다.
팀도 6-4로 이겼다. 시즌 55승 69패, 에인절스는 62승 62패를 기록했다. 2회초 먼저 한 점을 허용했지만, 2회말에만 5점을 내며 뒤집었고 리드를 지켰다.
↑ 추신수는 이날 안타 2개를 기록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이어진 1사 1, 2루 찬스에서 등장, 상대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맞아 좌익수 정면으로 가는 안타를 때려 만루 찬스를 이었다. 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5-1까지 도망갔다.
추신수는 팀이 5-4로 쫓긴 7회말 무사 1루에서도 바뀐 투수 덱 맥과이어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 1루 주자 카를로스 토치를 3루로 보냈다. 이어 오도어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도망갔다.
텍사스는 선발 드루 허치슨이 5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제프리 스프링스, 코리 기어린, 크리스 마틴,
에인절스는 6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한 점 차까지 쫓아왔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선발 데스파이네가 4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맥과이어가 나머지 4이닝을 맡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