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 새 외인 타자 제리 샌즈(31)는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까.
넥센은 16일 기준 61승 57패를 기록했다. 승패마진 ‘+4’, 승률 0.517을 올리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3위 한화 이글스와는 3경기차, 5위 LG트윈스와는 3.5경기차다.
전날(16일) 두산 베어스에 패했으나 이달 들어 무려 11연승을 달리며 어느 팀보다 뜨거운 8월을 보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새로운 넥벤저스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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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외인 타자 제리 샌즈가 팀에 적응해 활약할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
샌즈는 이번 시즌 넥센이 마이클 초이스를 대신해 영입한 외인 타자다. 193cm, 105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그는 2008년 신인드래프트 25라운드에서 LA다저스에 지명 받았고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1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 420타수 100안타 10홈런 57타점 36득점, 마이너리그 통산 11시즌 동안 936경기에 나서 타율 0.275 911안타 180홈런 609타점을 올렸다.
넥센은 “샌즈가 파워가 동반된 좋은 스윙 궤적과 뛰어난 선구안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샌즈도 자신의 강점으로 파워를 꼽았다.
샌즈는 1군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
장정석 넥센 감독은 “다른 선수들은 휴식이지만 17일부터 샌즈를 2군 경기에 출전시켜 준비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샌즈가 휴식기 이후 팀에 잘 적응해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