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상대 선수와 충돌,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킨 LA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조 토리 수석 야구 경기 운영 책임자 이름으로 이틀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푸이그는 당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다저스의 경기 7회말 다저스 공격에서 상대 포수 닉 헌들리와 신경전을 벌이다 그를 밀쳐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켰다. 이후에 헌들리에게 다시 접근, 손으로 머리를 때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 푸이그와 헌들리는 지난 15일(한국시간) 경기에서 충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푸이그는 항소가 유력하다. 당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정지 징계를 받으면 상대도 받아야 한다"며 징계를 받을 경우 항소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그가 항소하면 하루 뒤 시작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3연전에 정상 출전이 가능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