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AT마드리드와의 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컵 대회로 범위를 좁히면 사실상 3년 만에 진 것이다.
에스토니아 탈린의 A. 레 코크 아레나에서는 16일 2018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레알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열렸다. 레알마드리드는 AT마드리드를 맞아 전후반 90분은 2-2로 비겼으나 연장 2실점으로 합계 2-4로 2018-19시즌 첫 공식전에서 패하고 말았다.
UEFA 슈퍼컵은 직전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팀 간의 맞대결이다.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레알마드리드는 유로파리그를 제패한 AT마드리드를 상대로 슈퍼컵 3연패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진 못했다.
↑ 레알마드리드전 AT마드리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 득점 후 모습. 실점을 허용한 레알마드리드 포워드 카림 벤제마의 반응과 비교된다. 사진(에스토니아 탈린)=AFPBBNews=News1 |
2018 UEFA 슈퍼컵 레알마드리드 AT마드리드전 패배는 2014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 2차전과 견줄만하다. 당시 레알마드리드는 AT마드리드와의 1차전 홈경기를 1-1로 비긴 데 이어 원정에서 0-1로 지면서 우승에 실패한 바 있다.
프랑스 리그1 2007-08시즌 MVP 경력자 카림 벤제마는 0-1로 지고 있던 레알마드리드 AT마드리드전 전반 27분 동점골을 넣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 디에고 코스타(스페인)는 전반 1분 선제골 포함 2득점으로 레알마드리드전 AT마드리드 공격을 주도했다.
레알마드
이강인(17) 성인 1군 18인 명단 포함 여부로 관심을 끄는 발렌시아는 21일 레알마드리드를 꺾고 기세가 오른 AT마드리드와 이번 시즌 라리가 첫 경기를 치른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