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이 콜로라도 로키스 이적 후 처음으로 3일을 쉬었다.
오승환은 15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나오지 않았다. 그는 이틀전 LA다저스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이어 전날 휴식일, 그리고 오늘까지 3일을 쉬었다. 3일 연속 휴식은 이적 후 처음이다.
콜로라도는 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4승 55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1게임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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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는 선발 마르케스가 7회까지 버텨준 덕분에 불펜진이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5회말 한 점을 먼저 내줬지만, 6회초 반격이 시작됐다. 놀란 아레나도가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1탈삼진 2실점)를 맞아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어 7회초에는 1사 1루에서 토니 월터스가 바뀐 투수 콜린 맥휴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콜로라도의 공격은 계속됐다. 8회초에는 트레버 스토리가 브래드 피콕을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고, 9회초에는 이안 데스몬드의 3루타에 이어 1사 3루에서 찰리 블랙몬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