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여자 이종격투기 선수 엠제이 킴(27)이 사회인 야구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6일 경기 남양주시 에코월드에서 열린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결승전에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와 공놀이야가 맞붙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이날 엠제이 킴이 응원 차 방문했다. 자신이 소속돼 있는 여자 연예인 야구단 ‘아리아리걸스’의 코치 노현태 등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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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투기 선수 엠제이 킴이 최근 야구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엠제이 킴이 사회인 야구를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격투기에 관심이 많은 개그맨 정준하 씨와 친분이 있는데, 그 분께서 야구를 권했다. 5개월 정도 된 것 같다”는 엠제이 킴은 “아직 잘 하진 못 한다”고 손사레를 쳤다.
그러나 엠제이 킴에게 야구를 알려주고 있다는 노현태는 “제대로 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꽤 잘 한다. 확실히 운동 경력이 있어 그런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엠제이 킴은 “격투기를 하면서 근력 위주로 훈련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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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연예인야구팀 "아리아리걸스"의 코치로 있는 노현태를 응원하고자 경기장을 찾은 엠제이 킴. 사진=옥영화 기자 |
엠제이 킴은 “격투기는 개인 스포츠지만 야구는 팀 스포츠다. 승부욕도 더 생기고 동료애도 생긴다. 매력이 전혀 달라 재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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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야구를) 더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 한 종목에 만족하지 않고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