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시즌 3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홈런 선두 제이미 로맥(SK·36개)에 3개 차로 추격을 시작했다.
김재환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8 KBO리그 팀간 13차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8로 뒤진 4회말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 들어선 김재환은 롯데 선발 김원중과 맞대결에서 초구를 좌측 펜스를 맞히는 대형 파울타구를 만들어 낸 뒤, 바로 2구 째를 받아 쳐 우중간 담장으로 넘겼다. 비거리 130m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타구였다.
↑ 2018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1사 두산 김재환의 추격의 솔로 홈런을 친 뒤 기념인형을 받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이 홈런은 김재환의 33번째 홈런으로, 36개로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로맥과 3개 차로 좁히는 아치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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