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 한국 최연소 나이로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정상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남자 태권도 경량급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장준(18·홍성고)이 한국 선수 가운데 최연소로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다.
장준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CSKA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2차대회 2일째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 상대 아르민 하디포르 세이갈라니(이란)가 부상으로 인해 기권을 선언했다.

↑ 장준이 한국 최연소 나이로 월드태권도그랑프리 남자 58km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월드태권도연맹 SNS

이로써 2000년 4월생인 장준은 만 18세4개월의 나이로 정상에 올라 대회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종전 기록은 김태훈(수원시청)이 2014년 7월 중국 쑤저우 대회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달성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0세였다.
장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40점을 챙기며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랭킹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