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심장 박동에 이상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오른 LA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 언제쯤 돌아올 수 있을까?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심장 문제로 LA로 돌아간 잰슨의 소식을 전했다.
"현재 그는 모든 것이 안정된 상태이고, 상태도 아주 좋다"며 입을 연 프리드먼은 "언제 다시 야구와 관련된 활동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 일단 오는 21일 재검을 받을 예정"이라며 최신 정보를 전했다.
↑ 다저스 마무리 잰슨은 심장 박동 이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2012년부터 다저스의 마무리를 맡은 잰슨은 이번 시즌 51경기에서 54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15 32세이브를 기록중이다. 블론세이브는 단 세 차례 있었다.
그의 이탈은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 임하는 다저스를 아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잰슨이 이 문제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 지난 2011, 2012년에도 같은 문제가 있었다. 프리드먼은 "과거에도 같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심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다저스는 잰슨이 없는 동안 마무리 역할을 정하지 않고 상대 타선과의 매치업에 따라 불펜을 운영한다. 프리드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그가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그의 공백에 대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