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한다. 이번 주 안으로 영입을 마무리 짓는다.
넥센은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마이클 초이스(29)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지난해 대니 돈(34)의 대체 선수로 넥센에 입단한 초이스는 46경기 타율 0.307 17홈런 42타점으로 활약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 웨이버 공시된 넥센 히어로즈의 마이클 초이스. 사진=김영구 기자 |
하지만 올해 부진에 빠졌다.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8 17홈런 61타점에 그쳤다. 최근에는 선발 출전 명단에서도 빠지고 있다.
넥센은 6일 현재 53승 56패로 5위에 올라있다. 4위 LG와는 1.5경기차다. 힘을 더욱 쏟아야 할 시기에 초이스의 부진은 넥센에 악재다. 결국 교체 수순을 밟았다.
고형욱 단장은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순위 싸움이 한창이다.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타자를 교체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넥센의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은 속도를 낸다. 담당자는 현재 미국에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오는 15일 안으
고 단장은 “타격 강화를 위해 거포형 외국인 타자를 후보로 정했다.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를 지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넥센은 6일 현재 타율 0.282(7위) 122홈런(5위)으로 화력이 강한 편이 아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