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호주와의 월드컵농구 지역에서 난투극을 벌여 아시안게임 불참을 선언했던 필리핀 남자농구대표팀이 이를 철회했다.
6일 ESPN 필리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농구협회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자농구대표팀을 출전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
↑ 지난 월드컵 예선 호주와의 난투극 여파로 이번 아시안게임 불참을 선언했던 필리핀 남자농구대표팀이 이를 철회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선수 뿐만 아니라 빈센트 레예스 감독과 조셉 우이치코 코치까지 징계에 포함돼, 필리핀은 대회 준비를 정상적으로 할 수 없다는 판단에 아시안게임 불참 선언을 했었다.
하지만 거센 여론의 비판을 피하지 못해 이를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필리핀은 농구 열기가 뜨겁기 때문에 농구팬들의 비난 여론이 뜨거웠다. 결국 필리핀농구협회는 일주일 만에 불참 선언을 번복, 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된 것이다.
필리핀농구협회의 리키 베가스 회장은 “국민들의
필리핀은 FIBA 세계랭킹 30위로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랭킹이 높다. 애초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이란, 시리아,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되어 있었기에 그대로 출전하면 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