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강승호가 4일만에 잠실로 돌아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친정 LG트윈스를 상대로 SK 이적 후 첫 선발 출전이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전에 강승호를 9번 2루수로 출전시킨다. 힐만 감독은 “계획된 건 아니었다. 공교롭게도 전소속팀 상대로 선발 출전한다”며 “최항이 지난 2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이 땡기고, 약간의 통증을 호소해 강승호가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승호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우완 문광은과 서로 유니폼을 맞바꿔 SK로 이적했다. 올 시즌 성적은 33경기에서 타율 0.191 홈런 1개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SK유니폼을 입고서는 지난 2일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 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질 2018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SK 강승호가 친정팀 LG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