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마무리투수 손승락이 8월 3일 현재 248세이브로 KBO 리그 통산 3번째 250세이브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250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는 2013년 최초로 달성한 오승환(삼성)과 2017년 임창용(KIA)까지 단 두 명뿐이다.
2005년 현대에서 데뷔한 손승락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경찰야구단 복무 후 넥센으로 복귀한 2010년부터 마무리투수로 마운드에 서기 시작한 손승락은 그 해 26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마무리투수로서의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29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9회 말에서 롯데 손승락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손승락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2010년부터 올 시즌까지 9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해 2007년 구대성(한화)이 작성한 역대 최다 연속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올 시즌 현재 14세이브로 역시 구대성이 가
2013년에 통산 14번째 100세이브, 2014년에 통산 7번째 150세이브, 그리고 지난 해 통산 5번째로 200세이브를 달성한 바 있다.
KBO는 손승락이 25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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