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완 불펜 존 액스포드가 팀에 합류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액스포드를 25인 명단에 포함시켰다.
액스포드는 지난 1일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유망주 코리 코핑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내주고 영입한 선수다. 딜런 플로로와 함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두 명의 불펜 투수 중 한 명이다.
↑ 액스포드가 다저스에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특이한 점은 이번 시즌 우타자(피안타율 0.283 피OPS 0.753)보다 좌타자(0.147, 0.552)를 상대로 더 강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투심패스트볼과 커브, 커터를 주로 사용하는 선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구위가 좋고, 좌타자를 잡는 능력이 있다. 커브, 커터,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한다. 상대 선수로 많이 지켜봤다"며 액스포드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우타자를 상대로 더 효과적인 볼배합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좌타자보다는 우타자를 상
25인 내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에릭 괴델이 오른 옆구리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로버츠는 "계속 안고 있던 문제로, 심각한 것은 아니다. 미리 대처하기 위한 조치"라며 공백이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