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조원우 감독이 2연전 체제를 앞두고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서 9-6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초반 5점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5실점하며 승부를 어렵게 끌고 갔으나 중반 번즈와 이대호의 날린 결정적 솔로포가 팀 승리를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초반에 대량실점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레일리가 다음 이닝부터 잘 끌어주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계속 출루를 이어나갔고 번즈가 중요할 때 한 방을 해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3연전 일정을 모두 마감하게 된 조 감독은 “오늘을 끝으로 2연전 체제가 시작돼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예상되는데 지금 팀이 매 경기 중요한 만큼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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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가 2일 KIA전서 승리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