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오지환(28·LG)이 692일 만에 두산을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지환은 2일 프로야구 KBO리그 잠실 두산전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렸다.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의 초구(높은 속구)를 정확히 배트에 맞혔다. 상대 실투를 놓치지 않은 스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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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오지환(왼쪽)이 2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초 홈런을 친 후 박용택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7월 26일 잠실 삼성전 이후 터진 시즌 7호 홈
특히 오지환의 두산전 홈런은 2016년 9월 9일 이후 692일 만이다. 당시 오지환은 홈런 2개를 쳐 LG의 10-4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두산전 21경기 연속 홈런이 없다가 마침내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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