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가 엔트리를 대폭 조정했다.
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둔 롯데는 박세웅과 나종덕, 조정훈과 정훈을 1군에서 제외했다. 대신 이병규와 박시영, 허일과 나원탁을 등록했다.
박세웅의 말소 이유는 재조정, 즉 부진 때문이다. 조원우 감독은 “세웅이가 한 텀 정도 조정기를 갖는다. 작년에 비해 구위가 떨어졌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1일 KIA전에 선발로 등판한 박세웅은 3이닝도 버티지 못한 채 7피안타 5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직전 등판인 7월26일 NC전서 시즌 첫 승을 따내며 반등하는 듯 싶었으나 다시 한 번 부진한 내용을 선보였다.
↑ 롯데 박세웅(사진)이 2일 다시 1군에서 제외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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