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던 임기영(25·KIA)의 안정적 투구. 사령탑도 흡족함을 내비쳤다.
김기태 감독은 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전날(7월31일)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임기영을 칭찬했다.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임기영은 지난달 중반 부진 끝 2군으로 내려갔고 열흘을 채운 뒤 다시 복귀했다. 복귀전서 롯데를 상대로 호투를 펼친 것인데 최근 헥터의 부상 등 선발투수 부족에 허덕이는 KIA에게 구세주 같은 활약이었다.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까지 별다른 위기도 없이 상대를 막아내는 과정은 지난해 좋았던 모습을 연상하게 만들기도 했다.
↑ 김기태(오른쪽) 감독이 전날 선발 등판해 호투한 임기영을 칭찬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임기영의 다음 등판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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