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갈 길 바쁜 다저스가 발목 잡혔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0-1로 졌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59승 49패를 기록, 같은 날 승리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60승 49패)에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 자리를 내줬다. 콜로라도 로키스(58승 48패)와 공동 2위로 떨어졌다.
밀워키는 63승 47패를 기록하며 시카고 컵스(61승 45패)와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공동 1위로 발돋움했다.
↑ 다저스는 상대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공략하지 못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양 팀 수비도 좋았다. 수비로 1점씩 막았다. 다저스 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는 3회초 2사 2루에서 마이크 무스타카스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으려다 글러브 맞고 흘러나온 공을 끝까지 쫓아가 홈에 송구, 2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밀워키 중견수 로렌조 케인은 7회말 코디 벨린저의 가운데 담
작은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3회초 2사 1루에서 케인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1루 주자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홈을 밟으면서 결승점을 냈다. 제레미 제프레스가 9회를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