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가 4경기 만에 메이저리그 사커(MLS) 데뷔골을 넣었다.
DC 유나이티드는 29일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18시즌 MLS 22라운드 홈경기를 2-1로 이겼다. 전반 33분 선제 득점을 기록한 웨인 루니는 미국프로축구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7월 10일 DC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에서 웨인 루니를 영입했다. MLS 4경기 1득점 1도움. 아직 평균 55.3분만 뛰고 있으나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8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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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니가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18 MLS 22라운드 홈경기에 임하는 모습. 사진(미국 워싱턴)=AFPBBNews=News1 |
웨인 루니는 콜로라도 래피즈를 상대로 직접 골을 노려 소득을 거뒀을뿐 아니라 어시스트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3차례 결정적 패스로 슛 기회 창출에도 재능을 발휘했다.
크로스 및 비거리 22.38m 이상 긴 패스 성공률리 66.7%에 달한 것도 인상적이다. 4-1-4-1 대형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하긴 했으나 이선과 측면을 아울렀음을 알 수 있다.
여러모로 웨인 루니 MLS 데뷔 후 최고 경기라 할만했으나 유럽프로축구 경력 막바지부터 노출됐던 단점이 여전한 것은 아쉽다.
콜로라도 래피즈를 맞아 웨인 루니는 태클과 가로채기, 걷어내기와 슛 차단 등 개인능력을 통한
웨인 루니는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MVP 경력자다. 잉글랜드대표팀 A매치 및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전 최다득점기록을 수립하는 등 한 시대를 풍미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