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는 8월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야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30일 현지답사를 위해 출국한다.
선 감독이 이날 오후 1박3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 현지 야구장 시설 및 숙소 등을 점검하고 8월 1일 돌아올 예정이다.
선 감독과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 실무진과 대표팀 전력분석팀장을 맡고 있는 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동행한다.
↑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2018 오키나와 캠프 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 평가전을 지켜보는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는 8월26일부터 9월 1일까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과 차량으로 1시간 20분 정도 떨어진 라와만군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인도네시아는 야구 저변이 폭넓지 않아 시설이 열악하다. 메인스타디움 근처인 겔로라 붕카르노 야구장에서 3,4위전과 결승전 등 주요경기가 열리지만,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라와만군 보조구장은 조명시설도 없어 낮에 경기를 해야 한다. 그라운드 사정도 열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인도네시아의 8월은 40도 안팎에 습한 날씨인
한국이 속한 B조는 겔로라 붕카르노 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예선 1라운드 이후 각 조 1,2위 팀들이 슈퍼라운드를 거치고, 슈퍼라운드에서 1,2위팀은 9월1일 대망의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고 3,4위팀은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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