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제프 브리디히 콜로라도 로키스 단장은 새로 영입한 불펜 투수 오승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브리디히 단장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틀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오승환에 대해 말했다.
그는 "포심 패스트볼을 주로 던지고 슬라이더, 커브, 여기에 포크볼을 던지는 투수"라며 오승환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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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 단장은 오승환의 슬라이더를 높이 평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 62경기에서 4.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번 시즌 48경기에서 2.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슬라이더의 위력 회복이 큰 영향을 미쳤다.
'팬그래프스'에 따르면 지난 시즌 오승환 슬라이더의 투구 가치는 -3.4였는데 이번 시즌 4.5로 올랐다.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가 높은 코스를 공략하는 패스트볼과 조화를 이루며 효율적인 무기로 사용되는 모습이다.
브리디히 단장은 오승환에 대해 프로다운 자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곳에 오는 이유를 이해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 팀은 불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