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10대 유망주 풍년을 맞고 있습니다.
'슛돌이'로 유명한 발렌시아의 이강인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이 1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와 1,000억 원이 넘는 이적조항을 넣고 5년 재계약한 17세 유망주 이강인.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연습 경기에서 1군에 데뷔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연계 플레이와 슈팅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강인 / 발렌시아 미드필더
- "많은 분이 축하해주셨어요. 제 꿈이 1군 데뷔였거든요. 대단한 선수들, 감독과 함께해서 기쁩니다."
올 초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 19세팀에 합류한 정우영도 유벤투스전에 교체 출전해 처음 1군 무대를 밟았습니다.
결정적인 슈팅을 놓치긴 했지만, 무난하게 팀에 녹아들었습니다.
호날두가 휴가 때문에 결장한 가운데서도 유벤투스는 정우영이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을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이들처럼 10대부터 유럽축구에서 성장한 손흥민은 AS로마전에 후반 교체 출전했습니다.
빠른 발을 활용해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는데,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로마를 4대 1로 대파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