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남양주) 안준철 기자] 공놀이야가 강호 폴라베어스에 5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전 전승으로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결승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공놀이야는 23일 경기 남양주 별내 에코랜드 제2구장에서 열린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폴라베어스전을 16-13으로 이기고, 4전 전승으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이 경기 전까지 공놀이야와 3승무패로 동률을 이뤘던 폴라베어스는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3승1패가 됐다.
공동 1위 맞대결답게 이 경기는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됐다. 초반 흐름은 폴라베어스쪽이었다. 폴라베어스는 1회초 무사 1,2루 조설규의 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공놀이야는 1회말 1점을 따라붙으며 주도권을 호락호락 내주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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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에코 제2야구장에서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폴라베어스와 공놀이야의 경기가 벌어졌다. 4회말에서 공놀이야 강재은이 투런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남양주)=김재현 기자 |
2회말 다시 1점을 내며 추격을 시작한 공놀이야는 3회말 마침내 전세를 뒤집었다. 폴라베어스가 3회초 무득점에 그치며 달아나지 못하자 흐름이 공놀이야쪽으로 넘어갔다.
폴라베어스는 3회말 실책 2개가 뼈아팠다. 상대 권순우가 유격수 땅볼을 때렸지만, 포수 포구 실책으로 실점을 한 것은 물론 1사 1,2루에서 병살기회에서 송구실책이 빌미가 됐다. 공놀이야는 대거 7득점하며 9-6으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폴라베어스는 강했다. 4회초 공놀이야의 두 번째 투수 김경룡이 올라오자 반격을 시작했다. 이영석의 적시타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이어 조설규의 적시 3루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무사 3루에서 4번타자 주현화의 역전 투런홈런이 터지면서 다시 10-9로 역전에 성공했다.
물론 공놀이야도 호락호락 당하지 않았다. 4회말 무사 2,3루에서 권순우의 내야땅볼로 10-10 동점을 만든 뒤 천재성의 2루타로 11-1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강재은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13-10으로 달아났다.
공놀이야는 5회말 3점을 더 추가했다. 6회초에는 폴라베어스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됐다. 폴라베어스는 공놀이야의 3번째 투수로 올라와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은 천재성에 대해 포털사이트에 등록되지 않았다고 항의하면서 남준봉 감독이 올라와 3실점했지만, 승리를 지켰다.
한편,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문화사업을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선도하는 기업 ㈜케이스타그룹, 결혼정보업체 퍼플스, 박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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