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팬들이 21일 오후 마산야구장에서 구단측을 상대로 항의집회를 열었습니다.
팬 사이트인 '팬밴드','디시인사이드 NC 다이노스 갤러리', '네이버 팬카페 나인하트' 소속 팬 50여명은 구단 황순현 대표이사, 김종문 단장, 배석현 경영본부장, 박보현 운영팀장 등의 퇴진을 촉구하는 피켓과 스티커 7천여장을 배부했습니다.
신승만(40) 나인하트 운영자는 "김경문 감독 경질 당시 팬 사이트 간 '퇴진 행동' 시행에 대한 이견이 있었지만 최근 전준호 코치 2군행 인사에 참을 수 없어 1차 행동을 함께 추진했다"고 말했습니다.
NC 팬인 김종국(47)씨도 "참을 인(忍)을 세 번 쓰니 더는 참을 수 없어 1차 행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김경문 전 감독 경질과 전준호 코치 2군행에 대한 타당한 근거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NC 황순현 대표는 이날 1차 행동 일부 참여자와 간담회를 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NC는 이날 기준 36승 58패로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인 10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