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알리송(브라질)이 ‘가장 비싼 수문장’이라는 수식어의 주인공이 됐다.
리버풀은 19일 알리송 영입을 발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로마에 역대 프로축구 골키퍼 이적료 1위에 해당하는 6250만 유로(826억 원)를 주고 데려왔다.
알리송은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레알마드리드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와 함께 선정된 골키퍼 2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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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송이 리버풀에 입단했다. 골키퍼 역대 최고이적료를 경신했다. 사진=리버풀 공식 SNS |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 제1 골키퍼라는 알리송의 위상은 6위로 마감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통계 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알리송은 실점 가능성이 매우 큰 골 에어리어에서의 방어 능력이 최강점으로 평가된다. 당연히 반사신경도 후한
현대축구는 골키퍼한테 최후방 수비수 겸 공격 시발점 역할을 날로 강조하는 추세다. 알리송은 활동 반경이 넓고 롱 패스가 우수하다.
페널티박스 밖에서 날아오는 슛에 대한 선방능력도 수준급이다. ‘옵타 스포츠’는 알리송의 실책이 적은 것도 높이 샀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