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임찬규(26·LG)가 데뷔 처음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임찬규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피홈런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투구수 105개.
속구(49개)를 중심으로 체인지업(33개), 커브(23개)를 구사했다. 최고구속은 143km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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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찬규가 19일 고척 넥센전에서 선발 등판해 데뷔 첫 10승을 기록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그러나 3회초 LG 타선이 임찬규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무려 7득점을 뽑아내며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든든한 득점지원을 받은 임찬규는 매 이닝 호투를 펼쳤다. 4회말을 공 10개만을 던져 막아낸 그는 5회말 2사에서 김민성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김혜성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해내며 안정감을 보였다.
6회말 이택근에게 또 솔로포를 내줬으나 후속타자 김하성을 삼진으로 처리해 흔들리지 않았다. 7회말 역시 삼자범퇴.
그러나 8회말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김민성과 김혜성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무사 1,2루에서 임찬규는 대타 고종욱에게 우전
지난 4일 NC전에 이어 7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데뷔 첫 10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