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볼티모어) 김재호 특파원] 유망주들의 올스타 게임, 퓨처스 게임에서 미국팀이 이겼다.
미국팀은 16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게임에서 세계팀에 10-6으로 이겼다.
신시내티 레즈 유망주 테일러 트람멜은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 5회초 수비에서 교체 투입된 트람멜은 6회말 5-5 동점 상황에서 앞서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고,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3루타로 출루, 1사 3루에서 조 아델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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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람멜은 퓨처스게임 올스타에 뽑혔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LA다저스의 쿠바 출신 유망주 유스니엘 디아즈는 5회와 7회 홈런 두 개를 때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디아즈는 이번 시즌 더블A에서 59경기에 출전, 타율 0.314 출루율 0.428 장타율 0.477 6홈런 30타점을 기록중이다.
미국팀은 1-2로 뒤진 4회말 대니 젠센, 키브라이언 헤이예스의 연속 투런 홈런을 앞세워 5-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승부는 7회말 갈렸다. 1사 3루에서 브렌단 로저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을 때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가 폭투를 하며 3루에 있던 아델이 홈을 밟았다. 이어 피터 알론소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