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혈투 끝 승자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였다.
조코비치는 14일(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남자단식 준결승전서 나달을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다른 경기가 6시간이 넘게 진행되며 전날 3세트까지 열린 이번 준결승. 4세트부터 재개됐다. 2-1로 앞서 있던 조코비치는 첫 세트를 내주며 2-2로 불안하게 시작했다.
5세트는 치열한 혈투 중 혈투. 브레이크가 이어졌고 방어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마지막 순간, 나달의 집중력이 다소 흔들렸고 이를 놓치지 않은 조코비치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10-8로 승리하며 최종 승자가 됐다.
조코비치는 15일 케빈 앤더슨과 윔블던 우승을 놓고 다툰다. 조코비치가 우승에 성공한다면 대회 네 번째 정상이다.
↑ 조코비치(사진)가 윔블던 결승에 올랐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