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사무총장 김선웅)는 12일 발표된 한미선수협정서의 개정내용이 그동안 선수협에서 주장한 방향과 같이 선수의 선택권과 계약조건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정되었다고 평가하며 이번 개정을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선수협은 “이전 포스팅제도에 의하면 이적료의 최고가입찰제도로 메이저리그 한 구단에게만 독점협상권을 부여한 후 선수계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선수는 구단선택권이 철저하게 배제된 채 선수계약협상을 해야 하는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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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프로야구선수협회 |
선수협은 “이번 한미선수협정서 개정과 함께 KBO와 구단들은 선수에게 매우 불공정한 야구규약을 신속히 개정해야 한다. 장기 FA취득기간, 보상제도를 비롯해 해외진출 후 KBO리그 복귀 시 4시즌을 더 뛰어야 FA가 될 수 있다는 규약은 개선되어야 한다”며 “특히 구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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