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0이 됐다.
3회 상대 선발 헥터 바스케스를 상대로 볼넷을 고른 것이 이날 경기 유일한 출루였다. 나머지 타석은 소득없이 물러났다. 볼넷으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48경기로 늘렸다. 구단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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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볼넷으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가야르도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텍사스 합류 이후 첫 패전을 맛봤다.
텍사스 타선은 보스턴의 수비에 발목잡혔다. 5회초가 제일 아쉬웠다. 1사 1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홈런성 타구를 상대 우익수 무키 벳츠가 담장 위에서 몸을 날려 잡았다. 6회초에는 로널드 구즈먼의 잘맞은 타구를 중견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몸을 날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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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마자라는 5회 홈런을 도둑맞았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