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13년 만에 올스타에 뽑힌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 더비 출전이라는 뜻밖의 제의를 받았다.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는 10일(한국시간)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지인으로부터 홈런 더비에 출전해달라는 제안을 받은 뒤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처음에는 농담하는 줄 알았다"면서 "(출전을 권한 지인이) 아직 홈런 더비에 몇몇 빈자리가 있다며 진심이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홈런 더비 출전은) 전혀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일"이
추신수는 이번 시즌 86경기에서 홈런 17개를 터트렸다. 현재 추세라면 데뷔 첫 30홈런까지 바라볼 만하다.
추신수는 "아마도 안 나갈 것 같다"면서도 "아직 (올스타전까지는) 5일이나 남았다"며 여지를 남겼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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