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갈비뼈 미세골절로 이탈한 LA다저스 우완 선발 워커 뷸러가 복귀 준비를 마쳤다.
뷸러는 9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둔 에인절스타디움에서 5이닝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지난 4일 상위싱글A 란초쿠카몽가 소속으로 3이닝 41구를 소화했던 그는 체이스 어틀리, 크리스 테일러 등 팀 동료들을 상대로 공을 던지며 감각을 점검했다.
↑ 뷸러는 갈비뼈 미세골절로 그동안 선발 등판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아주 잘 던졌다. 구위도 날카로웠고, 구속은 97마일까지 나왔다"며 신인 투수의 투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음 무대는 메이저리그가 될 예정이다. 로버츠는 "뷸러는 올스타 휴식기전에 선발 등판한다"며 이번이 재활의 마지막 단계라고 밝혔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일정인 에인절스와의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뷸러는 지난 5월 류현진의 부상으로 로테이션 진입 기회를 얻었다. 10경기(선발 9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44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