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해커가 던지는 영상을 많이 분석했다.”
NC다이노스가 어제의 동지를 오늘은 적으로 만나게 됐다. 바로 에릭 해커(넥센 히어로즈)다.
해커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전에 선발로 나선다. 해커는 손가락 부상으로 웨이버 된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선수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3일 고척 SK와이번스전에서 넥센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NC전 등판이 두 번째 등판이다. 공교롭게도 친정을 상대로 한 등판이다. 해커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NC 유니폼을 입고 에이스 노릇을 했다. NC에서 5년간 56승34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는 NC와 결별했다.
↑ 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2018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 해커가 외야에서 캐치볼을 하면서 풍선껌을 불고 있다. 해커는 오는 8일 NC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김재현 기자 |
NC로서는 해커를 적으로 상대하는 첫 경기다. NC타자들이 해커와 상대해보지 못했다. 데이터가 없어 해커에 대한 분석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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