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전날 분위기를 잇지 못했다. 오승환도 휴식을 취했다.
토론토는 8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8로 졌다.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가 됐고 토론토는 41승 47패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57승 29패.
이낱 토론토는 선발 J.A. 햅이 2 2/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6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1회 브렛 가드너, 애런 저지에게 홈런을 맞은데 이어 2사 1, 2루에서 브랜든 드루리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한 그는 3회 볼넷 2개를 허용한 뒤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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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선발 햅은 1회부터 불안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페트리카가 2 1/3이닝, 루이스 산토스가 2이닝을 대신하며 선발의 빈자리를 메웠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2회 케빈 필라, 4회 랜달 그리칙이 홈런을 때리며 쫓아갔지만, 뒤집기에는 격차가 너무 컸다.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는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사건이 많았다. 양 팀이 모두 랜스 바렛 주심의 스트라이크 볼판정에 불만이 많았고, 양 팀에서 퇴장이 나왔다. 3회초 양키스 공격 도중 더그아웃에 있던 양키스 투수 CC 사바시아가 퇴장을 당했고, 존 기븐스 토론토 감독도
부상 선수도 나왔다. 9회초에는 토론토 투수 라이너 크루즈가 2사 1, 2루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을 호소해 강판됐다. 9회말 마무리를 위해 나온 양키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도 첫 타자를 잡은 뒤 이상을 느껴 교체됐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