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차우찬(31)이 LG 트윈스 이적 후 한 이닝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에만 7실점을 했다.
첫 타자 로저 버나디나를 10구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킨 차우찬은 1사 후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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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차우찬은 6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1회말 6피안타 3볼넷 7실점을 기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0-1의 1사 1,2루서 류승현을 상대로 2S 유리한 볼카운트에도 볼을 4개 연속 던졌다. 그리고 홍재호에게 싹쓸이 2루타를 허용했다.
비디오판독 끝에 최원준의 2루수 땅볼로 홈에 쇄도하던 류승현을 잡았으나 한승택과 김선빈에게 잇달아 적시타를 내줬다. 스코어는 0-7까지 벌어졌다.
10번째 타자 안치홍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기나긴 첫 이닝을 마쳤다. 피안타는 6개, 볼넷은 3개였다. 투구수는 52개였다.
차우찬의 시즌 1경기 최다 실점은 5월 6일 두산 베어스전의 9실점(4⅓이닝)이다. 시즌 첫 KIA전이었던 4월 19일 광주 경기에서는 8실점(5이닝)을 기록했다.
하지만 차우찬의 한 이닝 7실점은 2016년 12월 L
차우찬은 삼성 라이온즈 시절 더 많은 점수를 내주기도 했다. 2016년 9월 29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9점을 허용했다. 이날 차우찬은 10실점(3⅔이닝)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