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기록의 사나이’ 추신수(35·텍사스)가 한 박자 쉬어간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미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은 추신수가 이날 경기 무리해서 나서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로써 추신수의 대기록 행진도 연기되게 됐다. 추신수는 지난 5일 4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종전 스즈키 이치로(일본)가 가지고 있던 아시아 출신 빅리거 연속출루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다른 기록도 정조준 중이다. 추신수는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기록한 구단 최다 연속 출루(46경기)에 단 두 경기 만을 남겨둔 상태다.
한편 이날 경기는 조이 갈로의 홈런포 등에 힘입어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한 텍사스가 7-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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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가 디트로이트를 제압했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