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한국의 3연속 입상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사령탑 개인으로도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하겠다는 얘기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는 8월 14일~9월 1일 진행된다. 주최 측은 7월 5일 추첨을 통해 여자 13국의 조 편성을 결정했다.
직전 대회 3위 여자축구대표팀은 인도네시아와 대만, 몰디브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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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여자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중국전에 임하는 모습. 사진=김영구 기자 |
윤덕여 감독은 “조별리그보다는 그리고 (내가 지휘한) 2014년 인천대회 동메달보다는 좀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한민국은 2010년 광저우대회 3위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첫 입상에 성공한 데 이어 2014년 인천대회에서도 같은 성적을 냈다. 1994·2002·2006년 4위로 아깝게 노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달랜 것이다.
‘좀 더 높은 목표’란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뛰어 넘는 성과, 즉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준우승 이상의 업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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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여자축구는 A매치로 인정된다. 23세 이하로 제한된 남자 종목과 달리 최정예를 동원할 수 있다.
음성=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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