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잉글랜드, 징크스 깨고 8강 진출 쾌거…하메스 로드리게스 부상 공백 컸나?

↑ 콜롬비아 잉글랜드=MBC

콜롬비아 잉글랜드 16강 경기의 승리 팀은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는 자국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승부차기에서 상대팀을 꺾고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한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8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4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뒤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8강에 올랐다.

전반 내내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잡고 콜롬비아를 밀어붙였다. 콜롬비아는 부상으로 빠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공백 속 0대 0을 유지했다. 이후 후반전 페널티킥으로 먼저 선제골을 넣은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은 6호골을 기록했다.

콜롬바는 후반 추가시간이 끝날 무렵 코너킥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예리 미나가 헤딩 동점골을 꽂아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연장전에도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결국 승부는 다섯 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콜롬비아의 마지막 키커 카를로스 바카의 슈팅을 조던 픽포드가 막아냈고 잉글랜드의 다이어는 득점,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